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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년08월14일17시52분

꾀꼬리 가족

꾀꼬리 육추 모습


  (  임기옥   2020년 06월 25일   )



꾀꼬리는 세계 38종, 한국 1종, 여름철새로 중국남부, 인도 남부, 인도차이나 등에서 겨울을 나고 4월 말경에 한반도 등을 찾아 번식을 하고 10월 말경 다시 그곳으로 돌아간다.

크기는 26cm로 노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룬 몸 색깔과 부리는 붉은색이 특징이다. 둥지는 암수가 덩굴 식물의 마른 줄기나 마른 풀을 물어다 느티나무 등의 활엽수 Y자 나뭇가지에 주발 형태의 둥지를 엮어 매단다.

둥지가 완성되면 5월 중순경에 알을 3~4개를 낳아 18~20일 동안 포란 기간을 거쳐 육추에 들어간다. 육추기간에는 암수가 합심하여 애벌레나 오디 등을 물어다 키운다.

그리고 새끼의 배설물을 어미들이 먹어서 둥지를 청결하게 한다. 한편 육추기간에는 맹금류나 사람이 가까이 접근하면 어미가 아주 용감해져서 공격을 하기도 한다. 유난히 모성애가 강한 새다.

육추가 끝날 무렵에 장마가 오는데 이 때 둥지는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부서져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예부터 꾀꼬리는 부귀와 영광의 상징으로 민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받은 새다.